미국 상무부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5월의 개인 소득과 소비 통계(계절 조정이 끝난 상태)는 개인 소비 지출이 전월대비 8·2%증가했다.
증가율은 통계로 거슬러 올라가는 지난 1959년 이후 최대치라고 상무부가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영향으로 3월과 4월에는 소비가 급감했지만, 5월에는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큰 폭의 플러스로 돌아섰다. 다만, 발밑에서는 바이러스의 감염이 재확대하고 있어, 순조롭게 회복이 계속 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5월의 소비 지출은 제품(상품)이 14·1%증가했으며, 서비스는 5·4%증가했으나, 개인소득은 4·2% 줄어들었다.
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0.5%의 상승으로, 상승률은 4월 (0.6%)부터 축소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목표로 하는 2%를 계속해서 크게 밑돌았다 전월비로는 0.1% 올랐다.
전년 같은 달 대비에서는 식품이 4·5% 올랐으며, 에너지 가격은 18·5%하락했다.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PCE코어 물가지수는 1.0% 상승했고, 전월대비 0.1% 올랐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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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림 기자
kwl@sis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