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고 간편한 민원 행정 주민 편의 확충 기대

강서구가 전 동 주민센터에 전자 지문등록 스캐너를 설치한다. 사진은 구민을 대상으로 전자 지문등록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20개 전 주민센터에 신규 주민등록증을 발급 시 보다 간편하게 지문을 등록할 수 있는 ‘전자적 지문등록 스캐너’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은 대상자의 지문에 특수잉크를 묻힌 후 종이에 찍는 방식이라 손에 묻은 잉크를 지워야 하는 번거로움과 신체접촉의 불편함 등이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하는 지문 스캐너를 이용한 전자적 등록은 대상자의 지문 부분을 스캐너에 올려놓으면 주민등록시스템에 지문이미지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발급신청서의 분실 우려가 사라지고 경찰서와의 협조도 빨라져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대상자(만 17세)는 4,717명이며, 지난 5월까지 2,921명이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구 관계자는 “전자적 지문등록 스캐너 도입으로 신규 발급대상인 청소년들의 손에 잉크를 바르지 않고 빠르게 처리해 줌으로써 서비스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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