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반려동물, 공동체 등 5개 의제 선정...사업은 내년도 반영

구로구, ‘지역사회 혁신계획’ 수립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온라인 공론장을 운영한다.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민관이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지역사회 혁신계획’ 수립을 위해 온라인 공론장과 주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공론장과 주민투표 결과를 합산해 의제별 순위를 정하고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지역사회 혁신계획에 반영한다.

올해 상반기 정책제안 플랫폼 ‘구로1번가’ 등을 통해 취합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5개 의제를 발굴한 바 있다. 
이에 선정된 주요 의제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 모임공간 조성 ▲반려동물 돌봄교육과 전용공간 마련 ▲생활권 내 거점공간 확보와 지역공동체 생태계 조성 ▲작은 도서관 활성화 ▲자연과 함께 걷는 도림천 만들기다. 
 
사전 모집한 시민참여단 75명이 온라인 공론장에서 의제별로 각 2회씩 총 10회에 걸쳐 토론을 진행했다. 내달 3일에는 전체 의제를 대상으로 대공론장이 열린다. 그동안 논의한 결과를 발표하고, 사업 중요도를 반영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이번 주민투표는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각 의제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며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진행한다. 투표에는 구로구민 또는 구로구 소재 직장인,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구로구청 1층에 마련된 투표소를 방문하면 된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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