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국판 뉴딜, 이전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방식의 접근” 포스트 코로나 준비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복귀를 환영했다. 이와 함께 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위해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원내에 복귀해서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세세한 결정에 시간 끄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 원내대표를 향해 “오늘부터 국회 상임위원회를 가동해 추경 심사를 가동해야 한다”며 “상임위원 명단을 정상적으로 제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3차 추경에 대해서는 “실직자와 저소득층,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게 더욱 절실하다”며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서 7월 초부터 집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경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는지 심사하는 것 만큼이나 제때 쓰이도록 신속히 심사하는 게 국민을 위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한국판 뉴딜’을 대표할 시그니처 사업 선정 및 추가사업 발굴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새롭게 구성된 K-뉴딜 위원회를 주축으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 포용사회안전망 구축을 핵심과제로 하는 K-뉴딜 프로그램을 담대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도적인 경제 파급력과 일자리 창출 및 사람 투자, 국민의 삶의 변화, 민간의 적극 동참 등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해당 사업을 선정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방식의 사회·경제적 접근”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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