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보고서 미제출

럭킨 커피 측은 앞서 지난해 매출액 부풀리기 의혹을 조사 중이라고 밝힌 적이 있었고, 지난 5월 나스닥으로부터 부정적인 회견과 함께 중요 정보의 공개의무 위반을 이유로 1차 상장폐지 통보를 받은 적이 있다. (사진=위키피디아)

중국 커피체인 럭킨 커피(Luckin Coffee, 瑞幸珈琲)23(현지시각) 미국 나스닥(Nasdaq)으로부터 두 번째 상장 폐지 통보를 지난주에 받았다고 밝혔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연례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이다. 이 소식에 럭킨 커피 주식은 폭락세를 보였다.

럭킨 커피 측은 앞서 지난해 매출액 부풀리기 의혹을 조사 중이라고 밝힌 적이 있었고, 지난 5월 나스닥으로부터 부정적인 회견과 함께 중요 정보의 공개의무 위반을 이유로 1차 상장폐지 통보를 받은 적이 있다.

연차보고서에 대해 럭킨 커피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Pandemic, 팬데믹)과 사내 조사의 결과 등으로 대기를 하느라 책정이 늦어져 제출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럭킨 커피 주가는 사내 조사를 발표한 지난 4월 이후 85%나 하락하고 있어, 자사주를 담보로 한 차입금이 변제불능 돼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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