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가슴에 대못 박는 행위“ 문 대통령 사과 요구

하태경 의원은 24일 “청년 취업 공정성의 훼손을 막기 위해 로또취업방지법(가)을 발의한다”고 예고하며 인천공항 보안검색 근로자 직접 고용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시사경제신문 자료사진)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보안검색 근로자들을 직접 고용 파문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 취업의 공정성 훼손을 막는 것을 골자로 하는 ‘로또취업방지법’이 발의된다.

하태경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 취업 공정성의 훼손을 막기 위해 로또취업방지법(가)을 발의한다”고 예고하며 인천공항 보안검색 근로자 직접 고용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하 의원은 “인천공항 묻지마정규직화는 대한민국의 공정 기둥을 무너뜨렸다. 노력하는 청년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며 “대한민국의 인천공항 같은 340개 공공기관은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이고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수십만의 청년들이 그 취업 기회가 공정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그런데 그 믿음이 송두리째 박살났다. 취업 공정성에 대한 불신은 대한민국 공동체의 근간을 허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해당 법안에 대해 대한민국의 무너진 공정 바로 세우기 위한 것으로 이 법은 청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취업공정성 훼손 막기 위해 법원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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