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진로·직업프로그램 실시···러닝팩토리와 연계한 현장체험 가능
강서진로직업센터와 손잡고 MOU체결···비대면 온라인 시스템 구축

서울강서캠퍼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한 비대면 교육의 특장점을 살려 새로운 학습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본교 대회의실에서 강서진로직업체험센터와 온라인 진로, 직업프로그램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노정진 강서 학장, 이춘혜 강서진로직업센터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원금희 기자)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온·오프라인 교육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섰다.

서울강서캠퍼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한 비대면 교육의 특장점을 살려 새로운 학습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본교 대회의실에서 강서진로직업체험센터와 온라인 진로·직업프로그램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정진 서울강서캠퍼스 학장, 이춘혜 강서진로직업체험센터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금번 MOU체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지역 학생들이 오프라인 진로·직업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없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했다.

양 기관은 ▲온라인 진로직업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관계 구축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전공 관련 진로·직업 안내 ▲상호 기관에 대한 대외 홍보 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서울강서캠퍼스 노정진 학장은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대한민국 교육 환경이 비대면 온라인 시스템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학생은 물론 학부모, 교육자, 교원 등은 이에 따른 시행착오를 겪으며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에 적응 중이다. 이에 우리 대학은 학생들의 학습 피해를 최소화하고 더 나은 교육 시스템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 진로·직업프로그램 체험도 비대면 수업의 강화를 위한 새 교육 시스템의 일환이다. 학생들이 진로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미래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러닝팩토리는 서울강서캠퍼스에서 조성한 융합실습지원센터로 제품의 설계·디자인·생산·마케팅·판매 등 전체 공정을 한곳에서 체험·실습할 수 있다. 러닝팩트로 내부 모습. (시사경제신문 자료사진)

◆온라인 진로ㆍ직업프로그램... 강의 콘텐츠와 플랫폼 활용한 화상수업 진행

서울강서캠퍼스는 이번 MOU를 계기로 기존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던 진로·직업교육을 온라인 강의로 실시한다. 한층 보강된 온라인 강의 콘텐츠와 플랫폼을 활용해 교수·학생 간 실시간 화상수업을 진행한다. 향후 대면활동 재개 시 러닝팩토리를 활용한 현장체험과 연계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은 온라인 상에서 지속적으로 전공별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따라서 전공에 따른 맞춤형 직업탐색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다. 또 기존 1회성 직업 교육보다 접근성 및 활용성이 뛰어나다.

러닝팩토리는 서울강서캠퍼스에서 조성한 융합실습지원센터로 제품의 설계·디자인·생산·마케팅·판매 등 전체 공정을 한곳에서 체험·실습할 수 있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기술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재직근로자 전직훈련, 청소년들의 직업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는 이러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 구축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우수 입학자원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서울강서캠퍼스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이 융합실습지원센터에서 현장체험을 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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