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백혈병 환자에 장장 4시간 넘는 수혈로 백혈구 기증도

양천구 정광준 주무관 100회 헌혈 기념사진.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신정2동에서 사회복지 업무를 맡고 있는 정광준 주무관이 100회 헌혈 실천으로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정 주무관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헌혈자가 급격히 줄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헌혈로 공직자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정 주무관은 급성 백혈병으로 사경을 헤매는 환자에게 긴급 백혈구 수혈이 필요하다는 라디오 사연을 듣고 곧장 서울대병원 중환자실로 달려가 3일간 내원하며 장장 4시간이 넘는 수혈로 환자에게 백혈구를 기증하기도 했다.

또, "헌혈을 위해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정 주무관은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헌혈을 하는 것이 소박한 꿈"이라고 전해 귀감을 전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