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식 헬스케어 감지기술로 심박수‧호흡 등 실시간 모니터링

영등포구가 사물인터넷(IoT) 관련 연구개발 기업 ㈜피플멀티와 지역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에서 세번째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모습.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지난 17일 사물인터넷(IoT) 관련 연구개발 기업 ㈜피플멀티와 지역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4차산업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홀몸어르신 건강관리에 나선다.

양 기관이 체결한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기관 간 상호교류 및 협력관계 구축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사물인터넷 기기를 활용한 지역 내 홀몸어르신 건강관리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피플멀티에서 개발한 비접촉식 헬스케어 감지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기기를 통해 홀몸어르신들에게 실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먼저 홀몸어르신 20명의 가정에 각각 일체형 센서를 설치하고, 관제센터에서 센서를 통해 어르신의 심박 수‧호흡‧움직임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온도 및 습도와 냄새, 조도 등도 측정할 수 있다. 

이러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거나 호흡기 및 심장질환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구에 즉시 통보된다. 
이로써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가 용이해지고 나아가 다가올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어르신 고독사, 우울증 등의 사회문제 또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피플멀티는 2018년 9월 설립된 전도유망한 강소기업이다. 2019년 중기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혁신형 창업과제 선정에 이어, 올해 6월에 서울창업허브 ‘챌린지 스타트업 지원사업’ 최종 지원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로나19 피해지원 기부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