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다문화교육 강사 지원 등 다양한 사업 전개

송파구에서 지난해 11월 진행된 다문화인식개선교육 모습과 강사로 활동하는 결혼이민자 모습.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서울시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돼 올해 12월까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사업을 추진해 아동의 권리 증진과 복지에 힘쓴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특화사업은 지난 4월 ‘2020년 서울시 아동친화도시 지역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아동‧청소년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과 ▲아동‧청소년 메이커 장비활용 교육이 실시된다. 

‘아동‧청소년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은 송파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한다. 결혼이민자 중 다문화 이해교육 경험이 1년 이상인 구민 10명을 강사로 채용해 직접 학교로 찾아간다.
국가별 문화 및 언어, 요리체험 활동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 기르기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 인식개선 교육은 관내 초‧중‧고교 중 신청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또, ‘아동‧청소년 메이커 장비활용 교육’은 송파쌤(SSEM)의 거점시설인 송파미래교육센터 3관(송파청소년센터 내)에서 진행된다. 송파쌤(SSEM)은 구가 자체 개발 중인 교육모델로 구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미래교육센터 내 3D펜, 3D프린터 등의 메이커 장비를 활용해 참여 학생이 직접 작품을 제작할 수 있다. 교육은 7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며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박성수 구청장은 “지난해 송파구의 아동청소년(0~18세)인구는 10만7천 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다.“면서 ”올해 말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통해 송파의 모든 아동‧청소년이 서로를 존중하고, 꿈을 이뤄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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