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스타트업 위한 ‘Youth-Up Center’와 ‘KC 메이커스’ 조성
각 단계별 맞춤형 창업지도, 멘토링 프로그램 등 지원도

강서구 KC대학교에서 캠퍼스타운 창업 지원 공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캠퍼스 강의실을 창업 관련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KC대학교와 협력해 관내 청년 창업가들의 스타트업을 도울 입주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KC대학교가 공간을 제공하고 서울시가 5억 원을 지원하여 2곳의 창업 공간을 조성하여 추진하게 됐다.

창업지원 공간은 KC대 등마루관을 활용한 ‘Youth-Up Center’와 창의관을 리모델링한 ‘KC 메이커스‘로 청년 창업가들에게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다.

‘Youth-Up Center’에는 창업 공간 3실(38㎡), 코워킹스페이스, 교육공간, 창업지원 사무실이 조성되어 입주 창업가들이 창업 아이템을 사업화하고 판로를 개척하기까지의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특히, 창업 공간을 대학생, 지역주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짝 열어놓는다.

구는 KC대학교 캠퍼스 내외부에 있는 2곳의 공간을 창업지원 공간으로 조성해 입주할 창업팀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5월 ‘2020 청년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공예 및 교육 분야의 ‘플라디어스’, 지식서비스 분야의 ‘VMC’, 정보·통신 분야의 ‘캠퍼스 택시’, 제조 분야의 ‘KIT’ 총 4팀을 선발한 바 있다.
이중에서 대학생들을 위한 택시승차공유 플랫폼을 개발 중인 노원구 소재 삼육대 출신 ‘캠퍼스 택시’ 창업기업이 KC대 캠퍼스타운까지 와서 참가할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앞으로 구는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를 위한 ▲단계적 컨설팅 및 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각종 인증 획득을 위한 멘토링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 등 창업기업들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Youth-Up Center’ 창업 공간 내에 예비 창업팀을 추가로 모집하고, 캠퍼스 내 레코딩 시설을 활용해 인디뮤지션 창업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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