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 판로 개척 돕고 전세계 바이어에 제품 우수성 홍보

영등포구에서 개최한 금속산업대전 2020’에 참가하는 (주)에스제이엠샤프트1) 카탈로그 이미지. 사진= 영등포구 제공


문래동 일대는 1960년대부터 철공소가 모여 있던 곳으로, 현재 1300여 개 업체의 금속 장인들이 기계 수입을 대체하며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금속산업대전 2020’에 문래동 기계금속제조업체를 위한 부스를 마련하며 판로 개척에 적극 앞장선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4월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고시했으며, 이와 함께 지역 기계금속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문래동 금속 업체들이 참여하는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에 개최하는  ‘금속산업대전 2020’은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1988년 처음 개최된 이래 국제적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구는 영등포구에 사업자등록이 있으며 아이디어 제품 및 신개발 제품 생산이 가능한 금속 업체 9곳을 지난 4월 선정했으며, 킨텍스 제1전시장 2·3홀에 전시 부스를 제공한다.

또, 참여 업체에 금속산업대전 참가비를 전액 지원하며, 카탈로그 및 인포그래픽 제작 등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통역 요원 및 안내원을 배치해 기업과 바이어 간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이번에 전시되는 제품은 △화물차량용 리프트 부품 △초정밀 철재 샤프트 △자동 운전 고속절단기계 △원통 연마기 자동화 장치 △군용 헬기용 로켓 발사 장치 △가죽공예 제품 불도장 등으로, 문래동 장인의 다양한 금속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