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제도는 종업원 1만5천명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은행이 운전자금을 융자한다. 그 중 95%는 FRB가 설립한 특별목적사업체(SPV)가 매입하는 구조이다.(사진 : 위키피디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15(현지시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감염증에의 위기 대응책의 일환으로 창설한 기업을 위한 융자 제도의 접수를 시작했다고 미 시엔엔(CNN)이 이날 보도했다.

민간은행을 통해 최대 6천억 달러를 대출해줌으로써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의 경영을 뒷받침한다. 개별 기업의 회사채 매입을 16일에 시작한다고도 발표했다.

FRB는 지난 3월 이후, 제로금리 정책이나 양적완화책의 재개 등의 긴급 지원을 잇따라 실시해왔다. 이번에 시작한 메인스트리트 대출제도(Main Street Lending Program)는 시장에서 직접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을 상정한 지원책의 핵심이다. 준비에 시간이 걸려 도입이 늦었지만, 이번에 가까스로 시동했다.

새 제도는 종업원 15천명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은행이 운전자금을 융자한다. 그 중 95%FRB가 설립한 특별목적사업체(SPV)가 매입하는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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