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부터 부평구청 내 업무 복귀 재개 검토

3일 오전 부평구청이 폐쇄됐다. 뒤로는 선별 진료소 모습이 보인다. (사진=김혜윤 기자)

인천 부평구청,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부평구보건소 직원 등 1300명이 전날 실시한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는 4일부터 부평구청 내 업무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부평구청은 3일 오전 구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에 따라 2일 실시한 진단 검사 결과 본청 직원 1158명,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25명, 부평구 보건소 직원 150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부평구는 부평 기적의도서관 옆 새울공원에 3일 오전 9시부터 방문자 검사를 위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한다.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던 구민들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된다. 

앞서 부평구청 공무원 A씨는 개척교회 확진 환자 조사 등을 위해 지난 1일 인천 소재 한 교회 성경모임 참석자 조사차 방문했다. 이날 오후 A씨와 접촉했던 교회 관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도 1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부평구청은 지난 2일 오전 11시부터 청사 내 모든 구역을 폐쇄하고, 구청 앞 잔디광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직원 1158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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