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구매 트렌드 맞춰 온라인 커머스·홈쇼핑 등 채널 확대

쌍용자동차 5월 한 달간 총 8,286대 차량을 판매, 내수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 내수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5월 한 달간 전월 대비 25.9% 상승률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5월 판매량이 국내 7,575대, 수출 711대 등 총 8,286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내수는 1만106대에서 7,075대로 25.0% 줄었고, 수출도 2,232대에서 711대로 68.1% 줄어 총 32.8%(1만2,338대→8,286대)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전월 대비로는 수출은 10.7% 줄었지만(796대→711대) 내수 판매는 6,017대에서 7,575대로 25.9% 가량 성장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이러한 성장세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 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와 홈쇼핑 등 비대면 구매 채널을 다양화한 데 따른 효과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생산 차질 문제로 실제 판매량이 이정도에 그쳤을 뿐, 계약 대수는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는 게 쌍용차 측 설명이다.

쌍용차는 "생산 차질 방지를 위한 부품수급 및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 G4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재 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