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삼성중 대우조선, 카타르 국영기업과 협약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한국 조선3사가 카타르 LNG 운방선 103척 수주했다. 2027년까지 LNG선 건조슬롯을 확보한다는 것으로 금액은 원화로 약 23조6000억원에 달한다. 

애초 중국 조선소가 16척(옵션포함)을 수주해 국내 LNG(액화천연가스)선 경쟁력이 중국에 뒤처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를 단번에 뒤집었다.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은 1일 한국 조선3사인 현대중공업그룹,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LNG선 발주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카타르는 현재 세계 1위의 LNG수출국으로 수출 물량을 계속 늘리고 있다. LNG수출 물량을 늘리면 필연적으로 LNG를 실어 나를 LNG운반선 발주는 따라오게 돼 있다. 한국은 카타르 LNG의 약 30%정도를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온라인 협약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드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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