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문 자동 개폐장치, 경비원 휴게실 에어컨 등 설치 우선 지원

작년 공동주택관리 지원 사업에 선정된 양평동 삼천리아파트의 모습. 단지 내 도로에 컬러 보행로를 조성해 차도와 구분 지었으며, 파손된 부분은 수리를 완료했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공동주택관리 지원 사업’을 통해 예산 3억 7천만 원을 투입, 아파트 시설물 개,보수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옥상 출입문 자동 개폐장치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에 234대를 설치 지원해 화재 대응력을 강화한다. 또한 경비원 휴게실에 에어컨 30대를 설치하며 근무 여건 개선을 돕는다.

구는 이와 함께 △CCTV 설치 및 교체 △어린이 놀이시설, 경로당 등 보수 △LED 조명 교체 △쓰레기 집하 및 친환경 시설 설치 △주차 차단기 설치 △주차장 캐노피 설치 △체육 시설 보수 등을 지원한다.

이에 구는 20세대 이상 거주하는 공동주택 186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2월 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4월에는 현장을 방문해 필요성 및 시급성을 직접 살폈으며,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의 적합성 △비용의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42개 단지 55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준으로는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을 위해 개선이 시급한 단지, 아파트 내 복지시설 등을 우선 선정했다.

구는 오는 6월까지 아파트 단지별로 지원금을 교부하고, 개선 완료시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사업비가 적절히 사용됐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공동주택관리 지원 사업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게 됐다”라며 “구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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