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체어 이용자 간편 엑스레이 촬영, 외국어 기능 탑재 등

성동구보건소가 최신기술 장비인 인공지능 의료영상 분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진= 성동구 제공

 

성동구보건소가 AI 의료영상 분석시스템’ 등 최신 의료장비 도입으로 앞서가는 보건 의료서비스를 선보인다.

구는, 이번 최신 의료장비 도입으로 그동안 보건소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훨체어 이용자분들과 외국인들에게 질 높은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질병예방 중심의 보건소 기능을 한층 더 향상시켜 모든 주민들에게 최고수준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최신형 의료장비인 ‘디지털 엑스레이’는 무선 리모콘으로 위치 조작이 가능해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하고, 9개 외국어가 지원이 돼 보건소를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엑스레이 촬영을 할 수 있다. 

특히, 장치에 부착된 12개 안전센서는 위험 상황을 바로 감지해 즉시 멈춤을 실행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탁월하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의료영상 분석시스템’은 엑스레이 촬영 후 분석프로그램이 수초 이내로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폐질환으로 의심되는 이상병변과 위치를 90%이상의 정확도로 분석해 낸다. 이후 실시간 의료저장전송시스템(PACS)으로 정보를 전송해 분석결과를 도출해낸다.

분석 가능한 폐질환은 결핵, 폐렴, 기흉, 폐결절 4가지이며 흉부 영상에 질환을 바로 표시 해줌으로써 의사의 판독 및 진단업무를 보조해줘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의료영상 분석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이 가미되어 빠른 영상분석과 판독으로 진단 시간을 단축해 주고 각종 폐질환의 조기발견 및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을 통해 더 많은 폐질환의 분석 및 진단에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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