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양천, 강동, 마포도 부문별 수상

구로구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의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 인센티브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구를 차지했다.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 인센티브 평가는 장애인복지 인프라 개선, 장애인소득증대사업, 장애인 자립생활지원 및 가족지원, 장벽 없는 환경 만들기, 자치구 특수사업 등 5개 분야에 대해 진행됐다.

평가기간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고 서면평가와 현장평가가 이뤄졌다. 단 편의시설 확충정비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가 평가기간이다.

구로구는 올해 5개 평가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장애인복지 인프라 개선을 위해 장애인종합복지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복지담당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했으며, 장애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장애인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자립생활지원 및 가족지원을 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과 활동보조 지원사업을 펼쳤으며, 장벽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편의시설 확충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구로구만의 특수사업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로구는 올해 특수사업으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지원에 관한 조례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장애인 단체 보호육성을 위해 장애인단체 연합회 사무실을 개소하고 보건소 내에 장애인 치과도 개설했다.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도 건립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거동불편인 장애인들을 위해 민원서류 무료배달제를 시행하고 장애인 인식개선 및 차별금지 교육도 실시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민선 5기 이성 구청장의 취임 후 복지에 대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큰 결실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송파, 양천, 강동, 마포구가 부문별 최우수구에 올랐으며 영등포구가 종합평가 우수구, 노원, 관악, 은평, 서초구가 부문별 우수구를 수상했다.

▲ 최근 구로구가 개최한 장애인일자리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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