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엔 쑤언폭(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는 지난 25일 전자 비자 계획에 관한 결의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미국, 일본, 호주, 영국, 중국, 인도, 이탈리아, 러시아 등 80개국이 오는 7월 1일부터 전자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진 : 베트남넷 캡처)

베트남 정부는 오는 71일부터 80개국을 대상으로 전자비자(e-VISA)를 발급하기로 했다고 사이공 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응우엔 쑤언폭(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는 지난 25일 전자 비자 계획에 관한 결의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미국, 일본, 호주, 영국, 중국, 인도, 이탈리아, 러시아 등 80개국이 오는 71일부터 전자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외에 전자 비자 발급 대상 국가는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벨라루스,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칠레, 콜롬비아, 쿠바,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그리스, 헝가리,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스웨덴, 스위스, 네덜란드, 필리핀, 아랍에미레이드연합(UAE), 베네수엘라 등이다.

동시에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호치민 떤섯녓 공항 등 전자 비자를 통해 들어올 수 있는 베트남 8개 공항을 지정했다. 결의안은 또 e-visa로 동남아 국가를 출입할 수 있는 16개 육상 국경문, 13개 해상 국경문 등의 목록을 작성했다.

8개 공항은

하노이 노이바이(Noi Bai)

하이퐁의 캣비(Cat Bi)공항

투아 티엔 후 중부의 푸바이(Phu Bai) 공항

다낭의 다낭(Danang)공항

칸 호아 중부의 캄란(Cam Ranh)공항

호치민의 탄섯넛(Tan Son Nhat) 공항

칸토의 메콩델타의 칸토(Can Tho)공항

키엥지앙 지방의 푸꿕(Phu Quoc) 공항이다.

또 푸꿕 경제 지구(Phu Quoc Economic Zone)7월부터 외국인에 대한 비자 면제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푸꿕 섬(Phu Quoc Island)은 국제공항과 분리된 공간을 제공하고, 본토에서 떨어져 있으며, 적절한 사회경제 정책을 채택하고, 사회 안전과 질서는 물론 국방과 안보의 보장과 같은 네 가지 계획을 충족시키고 있는 곳이다.

16개의 육상 경계문은

디엔비엔 성의 타이 트랑(Tay Trang in Dien Bien Province),

꽝닌 성의 몽카이(Mong Cai in Quang Ninh Province),

랑손 성의 후응기(Huu Nghi in Lang Son Province),

라오카이(Lao Cai), 탄호아 성의 나메오(Na Meo in Thanh Hoa Province),

응허안성의 남 칸(Nam Can in Nghe An Province),

하틴 성의 카오 트레오(Cau Treo in Ha Tinh Province),

꽝빈성의 차로(Cha Lo in Quang Binh Province),

꽝뜨리성의 라 레이와 라오 바오(La Lay and Lao Bao in Quang Tri Province),

콘텀성의 보위(Bo Y in Kon Tum Province),

타이닌성의 목바이와 사마트(Moc Bai and Xa Mat in Tay Ninh Province),

안장성의 틴비엔과 송티엔(Tinh Bien and Song Tien in An Giang Province),

키엔장성의 하티엔(Ha Tien in Kien Giang Province) 등이다.

입항하는 13개 항구(해상 국경문)

꽝닌 성의 혼게이와 캄파(Hon Gai and Cam Pha in Quang Ninh Province),

하이퐁시의 하이퐁(Haiphong)

탄호아 성의 응기 선(Nghi Son in Thanh Hoa Province),

투아티엔 후성의 찬 메이(Chan May in Thua Thien-Hue Province)

다낭시의 다낭(Danang in its namesake city)

칸호아성의 나뜨랑(Nha Trang in Khanh Hoa Province)

빈딩성의 퀴논(Quy Nhon in Binh Dinh Province)

꽝응가이성의 둥콰트(Dung Quat in Quang Ngai Province)

바랴 붕타우성의 붕타우(Vung Tau in Ba Ria-Vung Tau Province)

키엔자성의 호치민과 두옹동(HCMC and Duong Dong in Kien Giang Province)

이에 앞서 응우엔 쑤언폭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18일부터 모든 국가와 영토에서 온 방문자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41일부터 22일까지 이발소, 영화관, 술집, 체육관 등 비필수적인 사업체를 폐쇄하는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계속되었다. 이후 일상생활이 복원됐다.

베트남은 416일 이후 40일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인 코로나19에 대한 새로운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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