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과기정통부 공모 선정...올해 시범 설치, 내년 상반기 운영

이성구로구청장이 지난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는 과학기술 활용 지역문제 해결 공모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인공지능 시스템 ‘골목길 보행안전도우미’를 구축하기 위한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과학기술 활용 지역문제 해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구는 지난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는 과학기술 활용 지역문제 해결 공모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이성 구청장을 비롯해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협약서 서명, 착수보고회 등을 진행했다.

구에서 추진하게 될  ‘골목길 보행안전도우미’는 좁은 골목길에 지능형 CCTV가 연계된 인공지능 시스템을 설치해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충돌이 예측되면 LED알림시스템으로 위험상황을 경보한다. 보행자,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속도가 다른 물체의 다양한 충돌 상황을 예측할 수 있도록 딥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다.

해당 사업을 구는 올해 시범 설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스템 개발에는 구청, 주민, 전문가로 구성된 ‘스스로해결단’이 나선다.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문제해결 연구실인 리빙랩을 활용해 설치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구는 공모 선정으로 인한 예산 지원을 받으며, 그외에도 연구개발, 시범 설치와 운영 확대를 위해 국비와 구비 총 6억원을 투입한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