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쉼터 175개소 지정, 그늘막 8개소 추가 운영

강서구 발산역 일대 그늘막쉼터.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올해도 본격적인 무더위 시즌을 앞두고 폭염 대비 안전관리 대책으로 오는 10월 15일까지 폭염상황관리 T/F를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유관기관 및 주민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무더위 쉼터와 그늘막 등 폭염 관련 시설을 확대 운영하여 주민들의 쉼터로 제공한다. 

무더위 쉼터는 어르신사랑방, 동 주민센터 등 175개소를 지정하고, 무더위 그늘막은 8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80개소를 운영해 주민들의 폭염나기를 적극 도울 예정이다.

또한, 독거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관리를 위해 건강보건 전문인력, 어르신돌보미, 통장, 자율방재단, 공무원 등 1,181명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가 나선다. 

건설 산업 근로자를 위한 사업장별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구는 무더운 야외작업으로 지친 근로자를 위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운영하고 현장 근로자 휴게시설을 설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위기상황에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지역 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폭염에 의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한다.

구는, 폭염 인명피해 심의위원회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귀책사유 판단 등 폭염 피해 여부를 판단하고,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우선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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