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육 서비스에 대한 욕구 충촉 위해 5년 간 건립

강서구에 새롭게 개관한 구립 엠벨리 큰나무어린이집 전경.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LG복지재단으로부터 구립 엠밸리 큰나무어린이집을 기증 받아 이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7일 예정인 기탁식에서는 재단이 구에 건물 기증서를 전달하고 구는 감사패로 화답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개원한 엠밸리 큰나무어린이집 일원은 마곡지구 개발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공보육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높았던 지역이다.

구는 2015년 마곡지구 산업단지 내 보육시설 용지를 매입하고 지난해 5월 사회복지법인 LG복지재단과 어린이집 건립추진 협약을 체결했으며, LG복지재단에서 16억 원의 건축비를 투자해 어린이집을 건립했다.

이번에 개원한 엠밸리 큰나무어린이집은 LG복지재단이 지자체에 기증하는 10번째 어린이집으로서, 연면적 50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이곳에서는 어린이 70여명을 보육할 수 있다.
5곳의 보육실과 화장실, 조리실, 교구실, 원장실, 교사실 등을 갖췄고 옥상에는 아이들이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텃밭을 조성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천연원료를 사용한 바닥재와 벽지, 고효율 단열재와 창호 등을 사용하고 시스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등도 갖추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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