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 시사경제신문 / 자료출처 :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보건기구(WHO)25(현지시각)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조치를 섣불리 완화하는 국가들에게는 2차 코로나 대유행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고 26일 영국의 BBC가 보도했다.

마이클 라이언세계보건기구 긴급대응 사무차장은 이날 세계는 여전히 1차 코로나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많은 나라들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경고했다.

이어 그는 1차 감염 사태를 겪었던 지역이 몇 달 안에 2차 대유행 사태를 겪을 수 있다면서 바이러스 방역 조치를 너무 일찍 완화할 경우 감염이 다시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라이언 사무차장은 유럽과 북미 지역이 지속적으로 공중보건과 사회 조치와 감독, 그리고 진담검사 등의 조치를 계속하면서 2차 대유행이 도래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전략을 시행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최근들어 미국을 포함해 유럽 국가들도 속속 코로나 봉쇄조치(lockdown)를 완화하며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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