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 해당 조례에 대한 일괄정비 추진

윤유선 강서구의원이 지난 18일 오후 구의회 다목적실에서 '근로'를 '노동'으로 용어 일괄정비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강서구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윤유선 강서구의원이 지난 18일 오후 구의회 다목적실에서 '근로'를 '노동'으로 용어 일괄정비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강서구 조례(해당20개 조례)제명과 조문 중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으로 변경해 노동의 가치 및 존엄성 존중을 목적으로 하는 조례 발의 준비를 위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재무위원회 박성호 위원장과 전국공무원노조 강서구지부, 공공연구노조 FITI시험연구원, 강서양천민중의 집 사람과공간, 강서양천청소년노동인권활동가모임 다움, 강서구노동복지센터, 서울남서여성민우회, 강서아이쿱생협, 빵과그림책협동조합, 강서구 시민협력플랫폼 관계자 등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기관단체를 대표해 의견을 개진했고, 소관부서인 기획예산과 법제팀과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기존 경기도, 서울시 2곳의 광역의회 개정 조례와 5개의 기초의회 개정 조례를 참고했으며 참석자들은 6월 중 해당 조례에 대해 일괄정비를 추진하기로했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근로는 부지런히 일함’을 의미하고 근로자는 ‘근로에 의한 소득으로 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에 반해 노동은 ‘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육체적 또는 정신적 노력을 들이는 행위’로 노동자는 ‘노동력을 제공하고 얻은 임금으로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을 뜻한다.
 
윤유선 의원은 “이번 간담회가 용어하나를 바꾸고 상용하는 한걸음으로 노동존중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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