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복지증진 사업 및 구정 주요 현안 사업 추진 예산 반영


은평구가 최근 총 55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안을 5월 21일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제2회 추경안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과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구정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편성됐다.

이번 추경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추진하지 못한 각종 행사 및 축제 예산을 과감히 줄이는 등 세출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여전히 지역확산의 위험을 가지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확대에 투입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또, 구민 복지 증진과 하반기 구정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하여 구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했다.

특히, 구 관계자는 구청과 구의회가 솔선수범해 직원 해외연수 및 의원 국외여비를 감액해 엄중한 시국에서 구민 생활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전 국민에게 지원되는 정부 긴급재난 지원금 중 구비 90억원(총지원액 1,306억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일자리 사업 82억원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재해‧재난목적예비비 87억원 ▲일자리 사업 발굴을 위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자리 사업 3억8천만원 ▲50억 규모의 은평사랑상품권 추가발행을 위한 할인율 보전금 2억5천만원 ▲하반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의사 및 간호사 인건비 79백만원 ▲코로나19에 지친 구민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 53백만원 ▲공중위생업소 방역소독물품 구입비용 25백만원 등 약 267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구민 복지 증진을 위해 ▲영유아보육료 40억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35억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지원 19억원 ▲주거급여 9억원 ▲가정양육수당 및 아동수당 지원 5억원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확대 5억원 ▲장애인, 노약자 무료셔틀버스 교체비 1억원 등 사회복지분야에 약 114억원을 반영했다.

마지막으로, 하반기 구정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장기미집행 구공원 토지보상 26억원 ▲도시안전종합시설 조성비용 20억원 ▲관내 도로 및 보도 등 유지관리비용 9억5천만원 ▲재활용품 거점 모아모아 사업 확대 5억8천만원 등 약 60억원을 반영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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