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근동 뭐든지 해보고 가게’에 국비 2억 5천만 원 확보

성동구에서 미세먼지 해결 및 무더위 온도 저감 등을 위해 ‘송정10길 골목길 정비사업’으로 설치하는 자동안개분사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루버'. 사진= 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에 송정동과 사근동 도시재생지역 2곳이 모두 선정돼 2억 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1~2년 단기간 내 완료 가능한 단위사업을 발굴해 선정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요건을 갖춘 지역에서 지역공동체가 추진한다.

구에서는 송정동 ‘송정10길 골목길 정비사업’ 과 사근동 ‘사근동 뭐든지 해보고 가게’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이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송정10길 골목길 정비사업’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조화되는 스마트골목길 조성을 목표로, 자동안개분사 등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 해결과 무더위 온도 저감및 방역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모색한다. 또한 골목 담장을 허물어 ‘포켓 쉼터’를 조성해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골목공동체로 활성화 할 예정이다.

사근동의 ‘사근동 뭐든지 해보고 가게’ 재생사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기반 마련을 위한 커뮤니티 거점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소규모재생사업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되도록 주민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도시재생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진다는 인식이 심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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