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까지 전액 사용 및 선물릴레이 등 전 직원 서약

구로구가 지난 21일 ‘재난지원금 착한소비 동참 서약식’을 개최하고, 전 직원이 참여해 신속하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비하기로 다짐한 후 단체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매출증대를 통한 경영난 해소를 돕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착한소비 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착한소비 운동’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 내에서 내달 말까지 빠르게 사용하자’는 캠페인이다. 공무원이 앞장서 소비 진작을 유도해 빠른 시간 안에 지역경기를 되살리겠다는 취지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1일 ‘재난지원금 착한소비 동참 서약식’을 개최하고, 전 직원이 참여해 신속하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비하고, ‘착한소비’ 문화가 주변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착한소비 릴레이’도 진행한다. 착한 소비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선물을 다른 직원에게 전달하면, 전달받은 직원이 또 다른 직원에게 선물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선물은 관내 전통시장, 소규모 점포 등을 이용해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꽃, 간식, 생활용품 등 1만원 이내의 물품으로 정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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