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위 등극…엔씨소프트는 SK텔레콤 앞질러

한국거래소. (사진=시사경제신문 자료)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카카오 시가총액이 현대차를 제치고 9위(삼성전자 우선주 제외)에 올랐다.

카카오 주가는 2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일 대비 4% 상승한 24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 결과 카카오 시가총액은 21조5062억원으로 늘어났다.

같은 시간 현대차 주가는 전일 대비 2.78% 하락한 9만4500원이다. 현대차는 시총은 20조1919억원까지 떨어져 카카오와 1조원 넘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장중 카카오 시가총액이 현대차를 제친 사례는 최근 들어 몇차례 있었다. 하지만 22일 종가 기준으로 카카오 시가총액이 현대차를 제치는 것으로 확실시되면서 앞으로 기술주(株) 위주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올 들어 카카오 주가는 무려 60% 넘게 상승중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약 9% 빠진 것과 비교했을 때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엔씨소프트와 SK텔레콤은 시총 순위가 뒤집혔다.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0.25% 하락한 79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엔씨소포트 시총은 17조3437억원으로 SK텔레콤 16조8355억원보다 5000억원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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