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교육연구시설→ 지식산업센터로의 용도변경 강력 반대

나상희 구의원이 지난 20일 오후 구의회 회의실에서 목동 900-4번지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나 의원이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양천구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나상희 구의원이 지난 20일 오후 구의회 회의실에서 목동 900-4번지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나 의원을 비롯해 이재식 복지건설위원장, 이인락 의원과 한신청구아파트 주민 대표 및 양천구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목동 900-4번지 토지는 2015년에 교육연구시설로 용도변경 됐다. 하지만 최근 서울시는 해당지역을 교육연구시설에서 지식산업센터로의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해당 지역이 양천자원회수시설과 인접해 있어 향후 시설중장기개선사업 시행 시 직접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서울시 폐기물 정책 및 에너지 공급 정책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인접 주거지에 일조ㆍ조망권 등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타목적 건물 신축 승인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나상희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과 지역 현안에 관해 충분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민원을 여러 의원들과 논의해 집행부와 서울시에 건의 사항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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