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코로나19 지원금 신청 방법…영상 통화로 상세 안내

지난 19일 오전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구청 6층에 설치된 ‘소상공인 종합지원 상담센터’에서 영상통화를 통해 소상공인 생존자금 신청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코로나19로 폐업 점포가 증가하는 등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이들의 재기에 도움을 주고자 ‘소상공인 종합지원 상담센터’를 구청 6층에 설치했다. 

구에 따르면, 올해 1~3월 송파구 폐업점포 수는 2,824개소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317개소 12.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종합지원 상담센터’는 금융정보, 시설개선, 경영 컨설팅 등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폭넓은 지원정책을 한 곳에서 안내한다. 소상공인 희망플래너, 긴급생존자금 전담인력 등 총 10명이 배치되어 상세한 상담을 돕는다. 

상담센터 외에도 구는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운동 전개, 전국 최초 소상공인 희망플래너를 통한 코로나19 특별 컨설팅 운영, 동네슈퍼 나들가게 무료배송 서비스 확대, 소상공인 무료 방역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고 있다. 

센터를 통해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2019년도 연매출 2억 원 미만이면서 2019년 9월 1일 이전에 창업하여 실제 영업 중인 서울 소재 소상공인이다. 별도의 지급자격 심사를 통해 월 70만 원씩 2개월 간 현금으로 지원한다. 

한편, 구는 생존자금 신청 시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점주를 위해 영상 통화 안내를 실시한다. 전용 핸드폰을 비치하여 온라인 신청 화면을 함께 보면서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신청방법 안내 영상물을 제작해 원하는 경우 휴대전화로 전송해 이해를 돕고, 거동 불편 및 1인 사업자 등을 위해 현장 대응팀을 구성해 찾아가는 안내도 병행한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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