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경제활동 조기 재개 움직임에 대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섣부른 경제활동 재개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래픽 : 시사경제신문)

20(현지시각) 미국 동부 코네티컷 주에서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로 해 미국 50개 주 모두가 부분적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마치 미국이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의 우려를 낳고 있다.

20일 자택 격리명령이 해제된 코네티컷 주는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기본적인 지침을 준수하는 선에서 식당 등의 영업 재개가 시작됐다.

미국의 코로나19의 발원지로 불리며 코로나19의 피해가 가장 큰 뉴욕 주에서도 지역에 따라서는 일부 경제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시와 외곽은 가장 늦게 금지 완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뉴저지와 워싱턴 디시(DC, 콜롬비아 특별구). 버지니아, 미시간 등 일부 주에서는 자택 격리령이 5월말이나 6월초 까지 지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경제활동 조기 재개 움직임에 대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섣부른 경제활동 재개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521일 오후 1시 현재 (실시간 집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전 세계 감염 확진자 수는 500만 명을 넘어선 5,089,923명이며, 사망자는 329729명으로 집계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확진자는 1,593,031명으로 전 세계의 약 31.3%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사망자는 94,941명으로 전 세계의 약 28.8%를 기록하고 있다.

발원지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뉴욕 주의 경우, 확진자 수는 364,249명이며, 사망자는 28,758명이다. 또 뉴저지의 경우 확진자 총수는 152,096, 사망자는 10,747명이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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