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시장, 동남아에서 인도네시아에 이어 빠르게 성장 중
포스트 코로나 시대(Post-Corona era) 주력 산업으로 떠오를 것이 분명해 보이는 언택(Untact : 비대면)의 핵심이라 할 원격 거래 즉 전자 상거래 등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는 지난 18일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가 전자상거래 발전 계획”을 승인했다고 베트남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베트남 뉴스가 20일 보도한 베트남 정부 전략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25년 말까지 전자상거래 산업이 매년 25%씩 성장을 해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이 3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베트남 인구의 55% 이상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쇼핑을 할 것이며, 온라인 쇼핑에 대한 평균 지출은 1인당 연간 약 600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나아가 기업과 소비자 사이(B2C)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전자상거래 시장도 매년 25%씩 성장해 매출이 3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이는 베트남에서 전체 상품과 서비스 소매 판매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트남에서의 전자상거래 발전 계획은 지역 간 전자상거래 개발 격차를 줄일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보다 더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시장을 위해 전자상거래의 발전을 가속화하는데 초점을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시와 호치민시는 2025년까지 국내 B2C 전자상거래 가치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이며, 전국 공동체의 약 50%는 온라인 판매자들의 존재를 알게 될 것이다.
정부의 다른 목표로는 전기, 수도 및 통신사의 70%가 소비자에게 전자 계약을 제공하고, 50%의 고등교육 및 직업교육 기관이 전자상거래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이 계획은 4.0산업과 관련하여 전자상거래에 대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전자상거래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며, 인프라 시스템과 지원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해결책도 마련될 것이다.
특히 베트남은 현재 국경을 초월한 전자상거래 개발을 통해 국가상품에 대한 수출시장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베트남 통상산업부 산하 베트남 전자상거래디지털경제청(Vietnam Commerce and Digital Economy Agency)의 “전자상거래 백서 2019(e-Commerce White Book 2019)”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매출은 2017년 62억 달러에서 2018년 80억 6,000만 달러로 30% 급증했다. 베트남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올해 1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에는 약 3990만 명이 온라인으로 쇼핑을 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630만 명이 증가한 것이며, 2018년 평균 온라인 쇼핑 지출액은 1인당 202달러로 2017년보다 16달러 많았다.
구글과 테마섹(Google and Temasek)의 e-Conomy SEA 2019 보고서는 2015~2025년 베트남의 전자상거래가 연간 43% 확장,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이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은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이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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