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일정에 맞춰 학교안전도우미 인력 활용 학교 주변 방역 나서

 

금천구가 코로나19로 미뤄진 각 학교의 안전한 등교수업 준비 지원에 나섰다.
구는, 지난 4월부터 ‘클린스쿨 사업’을 통해 각 초등학교에서 필요한 청소 및 방역 인력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클린스쿨 사업은 올해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청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지역 17개 공립 초등학교에 청소 인력 인건비 명목으로 1개월 약 8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12월까지 총 1억 3천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역 학교 34개소와 유치원 17개소 총 41개소에 방역물품 구입 등 방역비 명목으로 총 1억 1천여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
방역비 지원은 등교수업 실시에 따른 학교의 방역 준비를 돕기 위해 결정된 사안으로, 학교는 3백만원씩, 유치원은 50만원씩 지원한다. 방역비는 방역물품 구매, 소독비 등 방역관련 일체비용으로 사용된다.

아울러 구는 학교별 개학시기에 맞춰 학교안전도우미 인력을 활용한 학교 방역을 지원한다.
 ‘학교안전도우미’는 학생 등하교 시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학교별 배치가 어려워 일부 인력을 동주민센터로 배치해 학교 주변 방역 인력으로 추가적으로 나선다. 보건소와 각 동주민센터의 협조 하에 등교수업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방역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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