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살리는 ‘성북사랑상품권’ 20억원 추가 발행

 

성북구가 골목상권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확대를 위해 발행하는 모바일 '성북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총 20억원 규모 추가 발행한다.

또, 오는 20일부터 성북사랑상품권 결제 어플을 통해서 판매를 시작한다. 최근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제로페이 기반 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제로페이 결제액 및 가맹점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여파로 비접촉 소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할인혜택까지 가능하다 보니 성북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추가 발행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어 왔다. 

구에 따르면,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은 대상 점포 1만3천여개 중 8600여개(약 66%)로 어디서든 제로페이 기반 결제가 가능하다. 성북사랑상품권 발행 이후 2180개 점포가 증가하여 발행 전 기준 16.6% 상승 효과도 있었다.

아울러, 상품권 사용자에 대한 혜택도 있다.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사용금액에 대해 결제수단에 관계없이 소득공제율을 80%로 상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7월까지 성북사랑상품권 사용 시 80%의 소득공제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