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일부 폐쇄, 121명 자가격리 조치
삼성서울병원 일부 폐쇄, 121명 자가격리 조치
  • 김종효 기자
  • 승인 2020.05.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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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동선 CCTV 확인, 역학조사 진행
삼성서울병원 (사진=원금희 기자)
삼성서울병원 (사진=원금희 기자)

 

[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 서울 강남구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을 일부 폐쇄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정순균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자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관내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수술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 양성 확진자로 판명됨 따라 19일부터 3일간 삼성서울병원 본관 3층 수술장을 잠정 폐쇄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본관 3층 수술장 근무 중인 29세 간호사는 지난 16일부터 미열이 나고 인후통 증세가 있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38도의 고열과 기침 증세가 지속돼 18일 오전 병원 자체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8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18일 오후 이 간호사의 확진 판정 후 3층 흉부외과 수술병동에서 접촉한 의료진 38명과 수술환자 15명 대한 긴급 검사를 실시한 결과, 19일 오전 산부인과와 흉부외과 수술장에 근무하는 동료 간호사 3명도 코로나19 양성자라는 것을 밝혀냈다.

40세인 2번 확진 간호사는 18일 오후부터 근육통 증세가 있어 조기퇴근 했고, 24세 3번 확진 간호사는 오래전부터 목이 칼칼한 증세가 있었으나, 30세 4번 확진 간호사는 무증상이었다.

이들 간호사 4명은 3층 수술장 C구역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수술에 함께 참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오후 5시 현재 자가격리자는 환자 25명과 의료진 88명, 확진자 4명의 가족 및 지인 8명 등 121명이다. 수술환자 25명에 대한 검사 결과, 9명이 음성으로 밝혀졌다. 16명은 검사 중이다. 623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시행해 347명이 음성, 273명이 검사 진행 중이며 양성은 오전과 변동이 없다.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자와 검사 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구와 병원 측은 3층 수술장 소속과 수술장 파견 직원 등 의료진 전원에 대해 검사를 확대하고, 서울시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추가 확진자 3명에 대한 동선인 라운지, 탈의실, 지하식당, 카페 등 경로의 CCTV를 확인해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해 최초의 감염원을 밝혀내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해당 간호사들이 수술에 참여한 C구역을 포함해 본관 3층의 수술실 25개를 전체 폐쇄하고, 19일부터 3일간 신규 환자 접수를 받지 않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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