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위치정보 스마트폰으로 전달, 실종예방 및 홀로서기 훈련 가능

GPS 위치추적기가 내장된 신발 깔창인 ‘스마트 인솔(Insol, 깔창)’. 사진= 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발달장애인의 실종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각종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GPS 위치추적기가 내장된 신발 깔창인 ‘스마트 인솔(Insol, 깔창)’ 보급에 나선다.

이는 평상시 신는 신발에 이 깔창만 깔면 발달장애인의 위치를 보호자 스마트 폰에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지정된 거리나 위치를 벗어나게 되면   보호자에게 경고 문자 메시지가 자동으로 발송된다.  
 
이에 구는 오는 25일까지 스마트 신발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70명이며 3차에 걸친 사용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거친 뒤 6월 말 경 전체 보급된다. 보급이후 자가 통학 훈련 및 지역사회 적응 훈련 등 지속적인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홀로서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편, 구는 “이번 ‘스마트 인솔’ 보급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 가정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며 “지난달 치매어르신 스마트 신발 ‘꼬까신’ 보급을 시작으로 이번 발달장애인 실종예방까지 ‘성동형 배회예방시스템’ 구축을 위한 꾸준한 노력들이 향후 다양한 대상 및 기관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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