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중견은행인 부꼬삔 은행(Bukopin : 인도네시아 협동조합 일반 은행)의 지배주주가 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두 은행이 더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카르타 글로브가 18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OJK)은 부꼬삔(Bukopin) 은행으로부터 국민은행과 지배주주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정보를 접수했다고 밝히고, 이 계획을 지지하며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18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서 부꼬삔 은행의 주식은 주당 142 루피아(약 1센트)로 최고 15% 상승했다 (현재 국민은행은 이미 부꼬삔은행 지분 22% 보유).
부꼬삔 리스크관리국장 한종환은 국민은행이 부꼬삔은행의 자본 강화 노력과 사업발전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중소기업과 소비자 부문을 타깃으로 현재 디지털 뱅킹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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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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