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무선단말기 등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도와


강서구가  ‘2020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해 정보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의 정보능력 향상에 도움을 제공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비장애인과의 정보격차를 좁히기 위한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으로서,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장애인들이 각종 정보기기(컴퓨터, 무선단말기 등)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보조기기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 지체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특수키보드,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증폭기 등이 대표적 사례로, 장애인의 원활한 정보기기 활용을 위해 꼭 필요한 장치들이다.
 
이번 지원 대상은 강서구 관내에 등록된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또, 지원 금액은 보조기기 제품가격의 80∼90%이며, 구매자는 10~20%의 개인부담금을 내야 한다. 
보급 품목은 독서확대기, 점자출력기, 영상전화기, 음성증폭기, 특수키보드, 무선신호기, 언어훈련S/W, 화면낭독S/W 등 총 91종으로 장애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또한, 신청자 중 선정되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자체 심사를 진행하여 추가 보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180명의 신청자 중 58명을 지원했으며, 선정되지 않은 신청자 중 자체적으로 76명을 추가 선정하여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지원한바 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