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과학기술 접목한 생태양식 도입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가 올해부터 3년간 국비 35억 원과 지방비 35억 원 등 총사업비 70억 원을 투자해 전남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 일원에 44,000㎡ 규모의 내수면 양식단지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화순 양식단지는 순환여과식시스템과 바이오플락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생태양식을 도입할 예정으로, 조성된 양식단지에서는 우리나라 고유어종인 꺽지․동자개 등 고부가가치 어종을 집중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민물고기의 판매시설과 체험이 가능한 관광시설도 함께 조성해 어촌 6차 산업 모델로 개발된다.

관계자는 “생산량 향상으로 내수면 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한․중 FTA 발효로 인한 어업인들의 피해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최초로 선정된 70억 원 규모의 충북 괴산군 양식단지는 내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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