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융자규모 10억 원 확대 및 신용보증수수료 지원


양천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규모를 하반기 총 10억 원 확대해 총 23억 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외의 지원 정책으로는, 융자지원 신청 시 신용보증수수료 지원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융자지원 대상자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신용보증 신청 시 발생하는 신용보증수수료(대출금의 약 1%)에 대한 지출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수수료에 해당하는 금액을 특별 지원하는 것이다.

또, 구는 긴급자금 대출이 필요하나 담보력 부족으로 융자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이 보증 지원을 받아 원활하게 긴급자금 대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5억 원을 추가로 출연해 출연금의 최대 15배인 75억 원의 특별 보증 한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올 상반기 3차례에 걸쳐 약 38억원(39개 업체)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을 실행한 바 있다.

구체적인 시행 일시는 6월 15일 시작되는 양천구의회 정례회 때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의결 후 정해질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금전적 부담을 줄여 관내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우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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