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및 소비자식품감시원 5개조 68명이 수시 점검 및 야간 점검도

영등포구 유흥시설 준수사항 안내문을 부착 중인 구 관계자들.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일반음식점 단란주점 휴게(카페)음식점을 비롯한 유흥업소‧식품위생업소 8624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직원 및 소비자식품감시원 등 68명이 5개 조로 나눠 수시 점검 및 야간에 실시하고 있으며, 상황 종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또, 구는 지난 9일 지역 내 유흥업소 153개소를 대상으로 직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6개조 37명이 구역을 나눠 업소들을 방문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시행문을 전달하고 집합금지 명령서를 부착하는 등 집합금지명령을 완료했다.

이번 점검의 주요 내용은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이행여부다. 사전에 점검 대상 업소들에 방역지침을 공문 및 문자로 안내하고, 현장에 나가 방역지침을 실시하지 않는 업소들에 대해 즉시 시정 조치하도록 하고 있다.

점검반은 업소를 찾는 이용자에게 타인과 2m이상 거리두기, 탁자 간격 2m 두고 앉기, 마주보지 않기, 덜어 먹기, 배달주문 이용 등의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등을 지도점검한다. 

또한 업주 및 책임자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했는지, 유증상 직원은 휴무 조치했는지,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지 등 코로나 예방을 위한 업장의 노력 유무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구 관계자는 향후 수시 현장 점검 및 야간 점검을 통해 지역 내 유흥업소와 식품위생업소들에 대한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대한 홍보를 더욱 확대해 갈 방침이이라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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