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민간시설 관계자 및 구민 대상 방역수칙 준수 적극 안내

지난 12일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구청장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 강서구 제공

 

정보의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강서구에서도 일상생활과 함께 감염예방 활동을 지속해나가는 생활방역체계에 따른 공공시설 단계적 개방에 들어간다.

구는 지난달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개화축구장 등 실외체육시설부터 밀접 접촉을 방지하고자 운영시간과 수용인원을 조정하고, 이용자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을 강력하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휴관하고 드라이브 스루 클린 도서대여 서비스를 운영하던 구립도서관도 지난 8일부터 출입 시 발열체크, 방문대장 작성, 이용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토록 했다.

특히, 코로나19 재유행이나 새로운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지금까지 대처해왔던 과정과 사례 등을 잘 정리하고,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등 사회재난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있다.

아울러, 구를 대표하는 공공시설인 허준박물관과 겸재정선미술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준수하며 개인관람 위주로 시간당 50명 이내로 제한해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마곡레포츠센터 등 실내체육시설들도 이용자를 기존 회원들로 특정하여 제한된 형태로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21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과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은 코로나19 전개 상황과 개별 시설상황 등을 점검한 후 운영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민간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지침 준수를 안내하고 동시에 지속적인 확인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도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서 방역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며, “비록 생활방역체계로 완화됐지만 무증상 감염자가 있는 만큼 구민여러분도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나와 상대방의 안전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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