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예산 20억 원 추가 조성해 총 40억 원 규모

 


서대문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사업비 지원 규모를 증액하고 융자이율도 한시적으로 무이자로 지원한다.

구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기금규모를 당초 20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증액했으며 그동안 연 1.8%로 운영하던 기금 융자이율을 신규 대출자에게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무이자(0%)로 지원한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2천만 원이다.

이번 신청은 20억 원의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수시 가능하며, 구의 기금융자지원 심의를 거쳐 지원업체로 선정되면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기존 기금 대출자도 상환일 기준 대출 잔액이 2천만 원 이하일 경우 무이자 혜택을 볼 수 있으며,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한시적으로 기존 1.8%에서 0.8%의 대출이율을 적용받는다.

이번 지원을 희망하는 이들은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등의 서류를 갖고 우리은행 서대문구청지점을 방문해 사전 여신심사를 받은 뒤, 서대문구청 5층 일자리경제과를 찾아 융자신청서를 내면 된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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