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 등 교육 통해 즉각 대응체제 강화, 초동 대처 속도 높여

영등포구 신길3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지난 4월 말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양수기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하절기 풍수해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동주민센터로 찾아가는 양수기 교육’을 최근 완료했다.

양수기란, 낮은 곳의 물을 높은 곳으로 퍼올리는 기계로, 풍수해로 집이 침수되는 경우 물을 밖으로 빼는 역할을 한다.
이에 구 치수과 직원들의 수방 시설물 활용 능력을 높여 풍수해 초동 대처를 강화하고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이번 교육은 각 동주민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중펌프 및 엔진펌프 사용방법 △사용 안전 수칙 △수중펌프 및 엔진펌프 관리요령 등으로 진행됐으며, 직원들이 양수기를 직접 작동해 보고 장비 상태를 점검하며, 양수기가 손에 익을 수 있도록 도왔다.

구 각 동주민센터에는 2종류의 양수기가 있으며 수중 펌프 양수기(1분당 300리터 배수)는 10대 이상, 엔진 펌프 양수기(1분당 1000리터 배수)는 2~3대씩 비치돼 있다. 또한 수방 담당 직원도 각각 지정돼 있어, 풍수해 발생 시 현장에 투입돼 피해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양수기 대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관할 동주민센터로 연락 시 최대 10일 동안 대여도 가능하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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