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브로드웨이(broadway.com)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라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 등에서는 최소한 96일까지 모든 뮤지컬과 연극 공연을 중단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미국의 CNBC가 13일 보도했다.

96일까지 공연 예매는 환불이나 기일 교환을 해주기로 했다고 브로드웨이닷컴 등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브로드웨이는 지난 312일 뉴욕 주의 500명 이상의 집회 금지 조치에 따라, 극장 폐쇄를 결정했다. 4월에 폐쇄시기를 67일까지라고 발표했지만, 연장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적어도 반년 간에 이르게 되었다.

공연 관련 업계단체들은 12(현지시각) 성명에서 하루빨리 재개하고 싶지만, 극장에 오는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감염이 집중되고 있는 뉴욕시는 입원 환자 수나 사망자수 등이 하강 기조에 있지만, 감염 확대의 2를 경계해, 경제활동의 재개 시기는 전망하지 못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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