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대책비 팽창, 향후 적자 폭 더 커질 듯
미국 재무부는 지난 4월 재정수지 적자액이 7천 387억 5100만 달러(약 905조 7,087억 2,6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적자액은 단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액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 방지책에 가세해 가계나 기업, 지방 정부에의 지원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4월 세입은 전년 같은 달의 절반에 가까운 2418억6300만 달러(약 296조 5,240억 3,800만 원)이다. 납세기한 연장 등으로 소득세나 법인세 수입이 크게 떨어졌다.
세출은 약 2·6배인 9797억 1400만 달러(약 1,201조 1,293억 6,400만 원)로 과거 최대였다. 지난해 4월 재정수지는 흑자였다.
2020 회계연도(2019년 10월 2020년 9월)의 지금까지 누적적자는 전년 동기의 약 2·8배에 해당하는 1조4813억300만 달러(약 1,816조 774억 7,800만 원)였다. 누계 적자액도 사상 최대이다.
향후도 경기 악화를 막기 위한 거액의 경제 대책으로 재정 적자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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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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