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별 충족률 80% 미만 시설 및 보육료 정부미지원 대상


마포구 어린이집의 미세먼지 차단방진망 설치 모습.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코로나19로 휴원이 지속되면서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개월분의 운영비 지원과 미세먼지 차단방진망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총 1억 여 원의 지원금을 오는 15일까지 모두 지급 완료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집의 운영 어려움을 측면 지원한다고 밝혔따.

서울시 지원기준에 따라 정부미지원 어린이집 중 반별 충족률 80% 미만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충족률에 따라 114만 원에서 190만 원까지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반별 충족률 기준을 벗어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어린이집에는 시설별로 80만 원을 지원해 총 71개소의 어린이집이 지원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또, 보육료 정부미지원 대상 외국인 아동이 다니는 어린이집 31개소에 대해서는 만 2세 이하의 영아 1명당 20만 원, 만 3세부터 5세까지의 유아 1명당 38만 원의 지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정부미지원 어린이집 19개소에 대해서는 시설별 50만 원씩 전액 구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서울시 어린이집 위생강화 및 실내 공기질 개선 시범사업 자치구로 선정된 가운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방진망 설치 지원 사업도 추진해 어린이 면역력 향상에 힘쓴다. 

어린이집의 실내 공기질을 개선해 영유아의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29일까지 설치 지원을 희망하는 민간‧가정‧협동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아 6월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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