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개방시간 이동 불편 해소 및 학생 안전사고 우려 불식

마포구에서 최근 주민편의를 위해 완공한 성서중학교 우회 무장애 연결데크.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그동안 관련 민원이 컸던 관내 성서중학교 무장애 연결데크 공사를 4개월여만에 최근 완공했다. 

이번에 완공한 연결데크는 연장 123m, 너비 1,800mm의 규모로 전 구간의 경사도가 8% 미만(장애인시설  설치기준)으로 설치됐다.
또, 연결데크는 무장애 로드서 길게 설치된 램프를 모두 통하지 않고도 이동이 가능하도록 중간 부분에 계단을 설치해 모든 주민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성서중학교 일대는 지역 특성상 인근 주민들이 이동을 위해 수시로 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러 이용하던 곳이었다. 주민들은 학교 운동장 개방시간에 맞춰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이 컸고 학교 내 학생들의 안전사고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2월 성서중학교를 우회하는 연결데크 설치 공사를 위해 서부교육지원청에 학교부지 일부사용 요청을 하고, 4월 학교부지 사용허가 승낙을 받아 공사를 위한 부지를 확보했다.
이후 서울시에 공사를 위한 교부금을 요청해 예산을 확보한 후 올해 1월 연결데크 공사에 돌입해 최근 완공한 것이다.

이 데크로드는 성서중학교 운동장을 관통하지 않고 우회 연결데크를 통해 이동할 수 있게 했으며, 이 통로를 통해 실제 성서중학교 뒤편의 주민들은 마포중앙도서관, 성산1동 주민센터, 버스정류장 등 편의시설에 보다 안전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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