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대상 영어, 수학 강의, 쌍방향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


구로구가 코로나19로 학생들의 학업 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학습지원센터의 방과후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구는  ‘방과후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높이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보충수업을 지원한다.
또, 구는 당초 개학에 맞춰 상반기 16주 과정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연기했다. 학교의 온라인 개학에 맞춰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습지원센터도 온라인 강의를 마련했다.

방과후 프로그램 온라인 강의는 쌍방향 영상 중계 방식으로 이뤄지며, 강사가 이메일로 초대장을 발송하면 학생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이용해 온라인 강의실에 접속한다. 
강사와 학생은 실시간 중계화면을 통해 서로 얼굴을 보면서 수업한다. 화면 하단의 손들기 버튼이나 채팅창을 활용해 질문도 가능하다.

수강 대상은 기존에 모집된 수강생 중 희망자와 추가 신청자다. 수강을 원하는 경우 구로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마감으로 정원은 학년별 영어·수학 과목당 12명씩 총 72명이다. 

또한, 구는 중학교 정상 개학 후 상황이 안정되면 방과후 학습지원 프로그램도 현장 강의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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